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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H, 9천여억 원 들여 반지하주택 3450세대 매입 추진

2023.04.11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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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가 올해 반지하주택 3,450세대 매입을 추진합니다.


SH공사는 홈페이지에 반지하주택 매입 공고를 냈습니다.

이번 반지하주택 매입은 장마철 침수 등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을 점진적으로 없애겠다는 서울시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반지하주택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 값으로 결정하는데 매입 예산은 국비 6,279억 원과 시비·공사 투입 예산 각 1,717억5천만 원을 합해 총 9,714억 원입니다.


우선 매입 대상은 침수 피해 이력이 있는 반지하주택, 시에서 지난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한 7개 자치구 내 반지하주택, 지층이 지반에 3분의 2 이상 묻힌 주택 등입니다.

특별재난구역은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 개포1동입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반지하주택, 침수주택 등을 매입하고 주거 상향을 제공해 서울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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