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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주유소' 첫 공개...지름 10cm로 공중 급유

2023.04.13 오후 05:21
군, 공중 급유 현장 최초 공개…전력화 후 4년만
공중 급유 1번 받으면 약 1시간씩 가능 시간 늘어
14,800km 한 번에 비행…최대 300여 명 운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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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우리 공군은 전투기들의 공중 작전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공중 급유훈련 현장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공중급유로 임무 수행 가능 시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더 오랫동안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데요.

하늘에서 이뤄지는 공중급유 현장에 한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공중급유기에서 나온 급유관이 지름 10cm에 불과한 전투기 급유기에 연결됩니다.

한 전투기가 급유를 받을 동안 다른 전투기들은 공중급유수송기, KC-330과 속도를 맞춰 차례를 기다립니다.

지난 2019년 1월, KC-330 1호기를 전력화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공중급유 현장입니다.

공중급유기가 도입되기 전 F-15K는 독도에서 30분, 이어도에서 20분가량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고 KF-16 전투기의 작전 수행 가능 시간은 독도에서 10분, 이어도에서 5분가량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공중급유기가 도입되면서 급유 1번에 약 1시간가량 임무 수행시간이 더 늘어나게 됐습니다.

[조주영 중령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261공중급유비행대대장 : 조종사들은 항상 연료에 대한 압박감이 있는데, KC-330 공중급유기는 이 압박감에서 벗어나 본인의 기량과 전투기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 내게 해줘 유사시 공중대응과 전력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우리 군의 핵심 전력입니다.]

[윤한규 상사 / 공군 공중급유통제사 : 반복적인 훈련으로 공중 급유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연료에 구애받지 않는 항공 작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공군은 이 공중급유기 4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공중급유뿐만 아니라 해외 교민 수송이나 긴급 구호물자 수송 같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화물을 적재하지 않으면 만4천800km를 한 번에 비행할 수 있고, 최대 300여 명의 인원이나 화물 37톤을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하는 겁니다.

[엄기수 소령 / KC-330 조종사 : 뛰어난 원거리 수송 능력을 바탕으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던 임무가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찬 임무였습니다.]

2019년 전력화 이후 공중급유 작전만 7천4백여 차례.

'하늘의 주유소' 공중급유기로 우리 전투기의 활동 영역은 더 넓고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임종문
화면제공 : 공군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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