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동안 정치력 있는 대통령들이 엉뚱한 짓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에 질린 국민들이 정치력 없는 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거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대구 동성로에서 기자들과 만난 홍 시장은 최근 한 방송 토론회에서 '국민들이 정치력 없는 대통령을 뽑았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은 팩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국민들이 법대로 해달라며 검찰총장 출신 윤 대통령을 뽑았고 지금 그 대통령이 법대로 하고 있는 거라면서, 뽑아놓고 왜 자꾸 뒤에서 손가락질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한일회담은 대통령의 통치행위로, 사법심사 대상도 안 되고 국정조사도 하면 안 되는 건데, 당과 대통령실이 제대로 설명을 안 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최근 국민의힘 상임고문에서 해촉된 것에 대해선 김기현 대표가 지도력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면 자신이 감수하겠다면서도, 그런다고 지도력이 회복되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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