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더 글로리'라고 불리는 학교폭력을 폭로한 표예림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가 구조됐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어제 오후 2시 반쯤 표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자해한 상태로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해 구급대원이 응급조치한 뒤에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표 씨는 유튜브 채널 담당자와 인터뷰를 앞두고 자해했고 채널 측이 표 씨가 SNS에 올린 사진을 확인하고 곧바로 신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폭로한 표 씨는 최근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에게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