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대 팀 조롱 응원으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 야구부가 6개월 출정 정지에 재심을 청구하면서, 무엇이 달라질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
당장 다음 달 봉황대기 대회 출전 여부와 여론의 추이가 핵심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배재고 야구부의 전국 대회 6개월 출전 정지에 대한 재심을 접수한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두 달 안에 심의를 진행합니다.
매달 초에 열리는 소위원회를 거쳐 월말 본 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다음 달 말에 재심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배재고 야구부가 재심을 거쳐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봉황대기 출전뿐이라는 겁니다.
6개월 출전 정지 기간에 열리는 다른 대회인 대통령기와 전국체전은 애초에 배재고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습니다.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이지만, 이미 소위원회를 거친 다른 안건과의 형평성도 있어 대한체육회가 서둘러 일정을 잡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김선진 / 대한체육회 홍보실장 : 워낙 사회적 이슈가 된 사안이긴 하지만 다른 징계 건들도 있어서 언제쯤 기일이 잡힐지는 현재까지는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다만, 봉황대기 이후에라도 재심 결과 징계가 경감된다면 3학년 학생들의 프로 입단과 대학 입시에는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번 재심과는 별도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다시 열어서 지도자와 선수 개인에 대한 징계 논의는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부적절한 조롱 응원전 이후 선수와 학교의 사과와 광주일고의 선처 호소가 얼마나 여론을 움직였을지가, 결국 재심의 일정과 결과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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