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간 큰 미성년자 강도단이 등장했다. 현지 경찰은 강도단 4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나머지 일당 1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오후 6시 30분경 일본 도쿄 주오구 긴자의 롤렉스 전문점에는 영화 ‘브이 포 벤데타’에서 등장한 가면을 비롯해 흰색 가면을 착용한 남성 3명이 침입했다.
이들은 먼저 종업원을 칼로 위협한 후 쇠 지렛대를 이용해 진열장을 깨고 약 10억 원어치의 상품을 빼앗아 도주했다. 이들의 범행은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보고 있는 와중에도 대담하게 계속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강도단 4명은 오후 7시경 미나토구 아카사카 건물 부지 내에서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그러나 경찰은 일당이 총 5명인 것으로 보고 나머지 1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을 일으킨 강도단은 16세 무직, 18세 고등학생, 19세 직업 미상, 19세 아르바이트생 등 미성년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BS 보도 화면 캡처]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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