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은의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저희가 영상으로 좀 보여드렸는데 우울증 갤러리라는 곳이 어떤 곳이에요? 쉽게 찾아가서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까?
◆이은의> 디씨인사이드라고 대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그 안에서 우울증을 주제로 대화를 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서 접속하고 찾아가서 그 안에서 대화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앵커> 아이들이 많이 이용합니까?
◆이은의> 아이들도 많이 이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곳이군요. 여기가 익명성이 보장되는 곳이고 내가 우울증이 있는지 없는지와 상관없이 우울증이 있는 척할 수도 있는 것이군요.
◆이은의> 그럼요. 남자가 여자인 척할 수 있고 여자가 남자인 척할 수도 있고 어른이 아이인 척할 수도 있고 아이가 어른 인 척할 수 있고 사실은 알 수 없는 거죠.
◇앵커> 우울증 갤러리가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이 뭐가 있습니까?
◆이은의> 지금 우울증 갤러리가 크게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우울 정도가 심해지면 자살 충동 또 자살을 실행하는 상황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그런 부분들을 좀 더 부추기고 방조하고 이런 상황으로 나아가게 되는데요.
◇앵커> 부추기고 방조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은의> 그 안에서 같이 자살할 사람을 모집한다든가 자살의 방법을 제시한다든가 자살하는 방법의 도구를 제공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