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비상문을 강제로 연 항공기에 탑승했던 제주지역 초·중학생 5명과 체육 지도자 3명 등 8명이 배편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들 8명이 사고로 인한 불안감 등을 보여 항공편을 취소하고, 여객선을 이용해 오는 29일 제주로 돌아오게 할 방침입니다.
제주교육청은 사고 항공기 탑승 학생과 지도자 전원을 대상으로 1차 심리검사와 면담을 했습니다.
사고 직후 병원 치료를 받은 9명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연계해 별도 관리하면서 트라우마 예방과 심리 정서 안정화 방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서 제주지역 선수와 지도자 등 65명은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난 26일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습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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