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적자 살림'을 기록한 서민 가구가 교육비 지출을 30%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평균 처분 가능 소득은 85만 8천여 원입니다.
소비 지출은 131만 9천여 원으로, 가구당 월평균 46만천 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분위 가구의 1분기 월평균 교육비 지출은 3만4천282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1% 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가구의 평균 교육비 상승률이 3.8%인 것을 고려하면, '적자 살림'을 사는 서민 가구의 교육비 지출이 평균보다 훨씬 큰 폭으로 늘어난 겁니다.
교육비 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정규교육비 지출이 41.4% 늘었고, 학원과 보습교육 지출도 26.2% 상승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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