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인 배우 톰 홀랜드가 1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최근 톰 홀랜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 TV+ ‘더 크라우디드 룸’(The Crowded Room) 촬영을 마친 뒤 1년간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주연 배우이자 프로듀서로 제작에도 참여했다.
톰 홀랜드는 “프로듀서로서 촬영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더욱 컸다. 전에는 경험해 본 적 없는 감정이었다”라며 작품 제작 과정에 고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작품 속에서 해리성 정체성 장애 진단을 받은 캐릭터를 연기한 것이 실제 정신 건강 상태에도 악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지만 ‘더 크라우디드 룸’을 촬영하며 개인적인 삶이 약간은 붕괴됐다”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오는 9일 공개를 앞둔 ‘더 크라우디드 룸’은 1979년 여름 뉴욕 총격 사건에 연루돼 체포 당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톰 홀랜드는 극 중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로 체포된 후 곤경에 처한 ‘대니 설리반’ 역을 맡았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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