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화성 영아유기' 사건 친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영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 A 씨에게 사건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지난해 1월 2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카페에서 온라인을 통해 만난 성인 3명에게 태어난 지 8일 된 여아를 넘겼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재작년 12월,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출산한 뒤 아기를 키우기 어려워 데려갈 사람을 찾는다는 게시물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아기를 넘겨줬다는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아기의 생사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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