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혜의 바다 환경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 치유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해양 치유 수도'를 선언한 전남 완도군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가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산소 음이온이 풍부하고, 해변 환경이 좋아 국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완도 명사십리 해변입니다.
체험객들이 고운 모래 위에서 노르딕 워킹을 즐기고, 요가와 필라테스를 통해 육체적인 피로를 덜어냅니다.
해풍에 섞여 불어오는 에어로졸을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 치유 프로그램입니다.
[서보경/ 해양치유센터 총괄 매니저 : 완도는 일단 네 가지가 기후, 해양, 생물 그다음에 광물을 이용해서 치유센터에 접목을 시켜서 고객분들이 이용하시는데 조금 더 좋은 제품, 좋은 물, 좋은 공기 이걸 제공해 드리고 싶어서 마련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시각과 후각 등 인체의 오감을 활용한 문화치유 프로그램도 추가됐습니다.
해양 치유 거점 도시로 선정된 완도군은 다음 달 해양치유센터 개관도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 완도 해양치유센터에는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한 16개의 치유 요법 시설이 마련됩니다.
완도의 깨끗한 바닷물과 해양 기후 등 천혜의 해양 자원이 해양치유센터의 바탕이 됐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백 년 전부터 해양 치유 산업이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해양치유 산업은 이제 해양바이오 산업과 함께 그리고 웰니스 관광과 함께 어우러져서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완도에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게 되면서 3만 개의 일자리와 더불어서 4조 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겠습니다.]
'청정 바다 수도' 전남 완도군이 관광에서 나아가 건강까지 살리는 해양 치유 산업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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