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한 가로등 정비 현장에서 추락한 노동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50대 A 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반쯤 충남 논산시 강경읍의 한 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지난 12일 숨졌습니다.
A 씨는 가로등 정비를 위해 4.5m 높이의 사다리 위에서 작업하다가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과 안전조치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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