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비타민 알약인 줄 알고 삼킨 미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13일(현지 시간) 미국의 IT 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타나 바커가 손에 있던 비타민 알약과 헷갈려 에어팟 프로를 삼켰다고 보도했다.
바커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대화에 집중하느라 알약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는데 뭔가 모양이 이상했다"며 "(목에서) 잘 안 넘어가길래 계속 물을 마시며 삼켰더니 천천히 배 안으로 무언가 내려가는 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비타민 알약이 여전히 손에 들려 있었으며, 자신이 삼킨 것은 다른 손에 쥐고 있던 에어팟 프로 한 쪽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킨 에어팟 프로는 다행히 이틀 만에 변으로 배출됐으며, 병원에서도 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바커는 전했다.
이 틱톡 영상은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댓글창에는 에어팟 삼킴 사고가 일상에서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2021년 미국 여성이 진통제와 에어팟을 착각해 삼키고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이 있었다.
중국에서는 에어팟을 끼고 잠들었다 깨어나 잃어버린 에어팟을 자신의 배 속에서 찾은 남성의 전해지기도 했다.
의사들은 실수로 에어팟을 삼켰을 경우 자연 배출을 기다리게 가장 낫다고 매체를 통해 조언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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