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범죄 논란 러시아, 유엔 인권이사회 복귀 모색

우크라이나 침공과 전쟁범죄 논란으로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당한 러시아가 이사국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를 앞두고 러시아에 투표해달라고 요청하는 성명서를 유엔 회원국들에 돌리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 성명서에서 "인권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일부 국가 그룹의 정치적 의지에 봉사하는 도구가 되는 걸 막겠다"고 해 미국 등 서방을 겨냥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뒤 민간인 학살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드러나면서 지난해 4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됐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