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 요청 따라 월북 미군 추방 과정 지원"

중국 정부가 지난 7월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북한으로부터 추방되는 과정에서 지원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킹 이병 귀국에 도움을 준 중국에 감사를 표시했다는 데 대해 질문을 받고 "미국의 요청에 따라 중국은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필요한 협조를 제공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미중 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에 지원의 손길을 내민 것은 향후 미중 관계에도 다소나마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