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숨김없이 소상히 설명하겠다'며, 무분별한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4일) 출근길에 자신이 창업한 회사 '위키트리'와 관련 회사 주식을 시누이에게 팔았다가 재매입하기 시작한 2018년, 회사 매출이 갑자기 감소했다는 내용의 신문 기사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해당 언론사의 의혹 보도가 '작문' 수준이라고 비난하며, 객관적인 지표를 토대로 청문회 때 주식 거래와 회사 경영 상황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가 창업한 회사 '소셜뉴스'가 2013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처분할 당시에도 영업 이익을 냈다가 2018년 김 후보자가 지분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한 시점에 전년보다 17.8% 매출이 급감했고, 김 후보자의 재매입 직후 다시 급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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