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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3.7%↑...석유류 가격 하락 폭 축소·농산물 오름세

2023.10.05 오전 09:43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석유류 4.9% 내려…2월 이후 하락률 가장 낮아
통계청 "국제유가 따라 물가 흐름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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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7% 올라 두 달 연속으로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줄었고, 일부 농산물 가격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물가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 같습니다.

[기자]
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3.7%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지난 6월과 7월 2%대로 둔화했던 소비자물가는 8월 3.4%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3%대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석유류 물가는 4.9% 내려 8개월 연속 하락 세가 이어졌지만 하락률은 고유가 영향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석유류값 하락 세가 둔화하면서 전체 물가상승률을 밀어 올린 셈입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둔화했다며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앞으로 물가 흐름이 달라질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산물은 7.2% 올랐는데,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사과가 54.8%, 복숭아 40.4%, 귤 40.2% 등 신선과일이 24% 넘게 올랐습니다.

신선과일은 계절과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과실 품목들 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오늘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여름철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며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면서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10월부터는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0월 들어 지하철 요금과 우윳값이 오른 데 이어 맥줏값 인상까지 예고되면서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이 오는 7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 요금을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합니다.


우유 원유 가격 인상 여파로 이달부터 흰 우유 제품을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오비맥주는 오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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