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명품을 언제 처음 접하셨나요?
요즘은 사회 초년생부터 명품을 접하는 경우가 자주 보이는데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물었더니 대학생과 20대 사회 초년생 때 명품을 접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이 고등학생과 30대였는데요.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1020세대가 명품을 접한 거죠.
명품을 구입하는 적정한 시기에 대해선 어느 정도의 경제적 소득이 있는 30~40대라는 답이 많았지만,
동시에 명품 구입은 나이와 관계가 없다는 응답이 1년 전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명품을 접하는 이유에 대해선 다양한 분석이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명품을 걸친 스타의 모습을 자주 접하고 SNS로 자신의 명품을 자랑하고 싶은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명품업계는 1020 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명 K팝 스타와 손을 잡았는데요.
BTS와 블랙핑크 제니처럼 K팝 스타들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한 업체도 있습니다.
또 젊은 층은 리셀 문화에 익숙하죠.
중고거래로 비교적 저렴하게 명품을 사거나, 새 제품을 어느 정도 사용하다 판매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인데요.
명품을 접하는 나이 대가 낮아지는 것에 대한 시선은 엇갈립니다.
젊을 땐 명품을 자신의 가치로 표현하는 도구로 생각하지만, 무엇을 들기보다는 그 사람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부모 돈으로 사든, 이른바 영끌을 하든 내가 내 돈으로 사는 거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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