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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취객 돕는 척하며 휴대전화 '슬쩍'...50대 상습범 구속송치

2023.11.19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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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 승강장에서 술에 취한 승객을 도와주는 척하며 휴대전화를 훔쳐간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CCTV 화면이 잘 잡히지 않는 곳을 노려 추적을 어렵게 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막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늦은 밤, 서울 지하철역 승강장.

의자에 앉아 졸고 있는 승객에게 한 남성이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술에 취했는지 꿈쩍도 않는 승객을 도와줄 듯 옆에 앉더니 자리를 뜹니다.

잠시 뒤, 발걸음을 옮기는 남성.

손에 쥔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립니다.

아까 만난 취객 것입니다.

범행 즉시 휴대전화 유심칩을 빼버려 위치 추적도 어렵게 했습니다.

[김기창 /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계장 : 승강장이 CCTV가 없는 사각지대인 줄 알고 범행하였으나 또 다른 CCTV 스크린 도어에 비친 범행 장면을 경찰이 확인하면서 신원을 특정 후에 추적 수사 후 검거하게 됐습니다.]

50대 남성 A 씨는 같은 수법으로 징역 1년을 살고 교도소 밖으로 나온 지 두 달 만에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정한 주거지 없이 찜질방 등을 전전하다 서울에 있는 게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해 지하철을 탈 경우 범행의 표적이 되기 쉽고,

휴대전화를 도난당하면 개인정보 등이 함께 유출될 수 있다며 승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민경

그래픽; 김효진

화면제공; 서울 지하철경찰대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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