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與 국회 선진화법 위반 행태 좌시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내에서 오늘(30일) 본회의를 막기 위해 국회의장실이나 의장 공관 점거 등 초강경 대응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민생 법안을 볼모로 잡고 국회를 멈춰 세우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선진화법 위반은 정치적 타협 대상이 아니라 형사 처벌 대상이라며 선진화법 위반 행태에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20년 20대 국회에서도 국회 선진화법 위반으로 형사 처벌받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있다며, 민주당은 불법적인 헌정질서 파괴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로 국회 예산결산특위 심사 기한이 끝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선, 양당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가 포함되는 2+2 협의를 통해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예산안이 처리되도록 노력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