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녹색] 수입원료 '안녕'...우리 농산물 활용한 대체육 개발

2023.11.30 오후 06:40
버섯 등 섞어 ’국거리’ 대체육 개발
전분 대신 쌀가루 넣어 맛·식감 높여
AD
[앵커]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 속에 대체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수입원료에 의존해왔지만, 국내 연구진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대체식품 생산 방식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글바글 먹음직스럽게 끓어오르는 육개장.

이름대로 고기가 주재료인 음식이지만 이번엔 국산 콩으로 만든 대체식품이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콩 품종인 '새단백' 가루를 이용해 마치 고기처럼 만들었습니다.

[이 슬 / 농촌진흥청 연구원 : 기존의 대체식품처럼 스펀지 같은 식감이 아니라서 육류와 유사하게 쫄깃쫄깃하게, 속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보통 대체육을 만들 때는 콩에서 뽑아낸 분리대두단백이 필요합니다.

이 분리대두단백이 수입의존도가 높아 국산 콩을 활용한 새로운 제조법을 찾은 겁니다.

국산 콩가루에 버섯과 식용 곤충 가루를 섞자 물에 쉽게 풀어지지 않는, 다시 말해 '국거리' 대체육이 탄생했습니다.

[정선영 / 농촌진흥청 연구원 :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오랫동안 끓여도 풀어지지 않아서 저희가 앞으로 한식이나 국 등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연구진들은 또 국내산 쌀가루를 써서 결이 살아있는 대체육도 개발했습니다.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재료도 많이 드는 전분을 대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박찬순 / 농촌진흥청 지도관 : 더 좋은 질감과 맛을 갖는 대체식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는 데 더 노력하겠고 관련 기술과 정보를 산업체에 제공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개발을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량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특별 이벤트 배너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6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3,50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3,65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