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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농비] 쾌도난마 유통 구조...'농부 좋고, 손님 좋고'

2023.12.03 오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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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전해드리는 '新 농업 비즈니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농산물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시장성을 확보한 유통체인 이야기입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닷바람이 부는 거제도의 자그마한 밭.

어르신 서너 명이 겨울 시금치를 캐느라 바쁘게 움직입니다.

수확된 제철 채소는 줄줄이 실려 곧바로 어딘가로 향합니다.

[(어디 가시는 거예요?) 오늘 수확한 거 거점 물류센터로 이동합니다.]

트럭이 도착한 곳은 생산지 주변에 있는 거점 물류센터.

이 유통업체는 수확한 농산물을 수도권 대형 도매시장에 보내지 않고 곧바로 상품화를 시작합니다.

업체가 자체 보유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즉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겁니다.

당일 생산된 농산물이 여기 물류창고에 모이는데요. 여기서 손질과 소분, 포장 등 판매 직전의 모든 유통과정이 한꺼번에 이뤄집니다.

자체 개발해 특허를 낸 인공지능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적정량의 농산물만 사들입니다.

폐기율을 줄여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서준렬 / 유통 기업 대표 : 저희는 로컬 생산-로컬 소비라는 이런 압축된 유통방식을 통해 소비자도 좋고 농가도 좋은 사업화 모델을 발견했습니다.]

전국 2천여 농가에서 직접 매입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사면서도 농가와 상생할 수 있습니다.

[김동옥 / 농민 : 생산을 조금씩 하지만 판매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요. 판매를 도와줘서 저희는 든든합니다.]

농산물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사업성 확보에 성공해 올해 농식품 벤처창업 페스티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이다예 / 농업기술진흥원 전임연구원 : 농식품의 유통구조를 해결하는 농산업체를 발견하고 육성해서 농가와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이 업체는 최근 차량형 이동 상점을 개발해 인구소멸 지역 노인들에게 찾아가는 쇼핑 편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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