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은 본격적인 총선 공천을 앞두고 명쾌하고 원칙에 입각한 규칙이 중요하다며, 원칙 없이 발표하고 사람을 내리꽂으면 그동안 열심히 했던 분들이 그냥 물러서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12일)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과 당원이 수긍하지 못할 공천을 하면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가 이어질 것이고 선거가 어려워지는 건 자명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당내 사정을 잘 아는 이철규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에 낙점된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본다면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당무 감사 결과 공개 같은 투명한 절차를 요구했습니다.
홍 의원은 또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을 겨냥해, 양지를 따라다니고 철새처럼 이로운 곳에만 간다면 대통령을 모시는 정신도 아니고 당에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라며, 그분들은 험지에 나가 당선됐을 때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