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뉴스라이브] "국민의힘 원내 1당 되어야"...與 입당한 이상민 의원에 듣는다

2024.01.15 오전 10:44
AD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5선 중진의 꿈 얘기 지금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지난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의원님 표정이 좋아지셨습니다.

[이상민]
좀 편안합니다.

[앵커]
편안해지셨습니까? 요즘에는 이른바 강성 지지층의 문자 욕설 이런 것은 안 받으시겠네요?

[이상민]
거의 가끔 욕설하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 안 하십니다.

[앵커]
오늘은 빨간 넥타이 대신에 붉은 톤의 넥타이를 하고 오셨는데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고 나니까 어떠세요? 새내기 기분이십니까?

[이상민]
우선 민주당에 있을 때는 째려보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하여간 저도 상당히 . 사실은 민주당의 터줏대감 아닙니까, 5선이면? 그런데도 굉장히 낯설고. 내 집이 아닌,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든가 전혀 남의 집에 와 있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지금 환영을 계속 받고 있으니까요. 따뜻하게 대해 주시고 하니까 마음 편안하죠.

[앵커]
긴 정치 인생에서 이번에 또 한 번의 큰 결정을 하셨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그때 독대 1시간 하셨잖아요. 그때 마음을 굳히신 거예요?

[이상민]
결심을 빨리 한 것도 있고 또 확신을 갖게 한 것도 있고. 내가 진짜 베팅을 하자. 더 이상 머뭇거리면 기회주의적으로 비칠 수도 있고 그러니까 세상이라는 것이 완전한 것을 담보받고 하는 것이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뜻이 맞으면 어떤 리스크가 있다 하더라도 각오하고 나간다. 이런 생각을 했죠. 물론 그전부터 저희 지역에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정상철 전 충남대총장님이 계세요. 그분을 비롯해서 김기현 당 대표님, 그리고 또 여러 국민의힘의 의원님들, 이런 분들까지 포함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까지 하여튼 끊임없는 그런 말씀들이, 국민의힘에서 같이하자, 이런 말씀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있던 중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그 만남에서 아주 서로 간에 의기투합한 자리가 저의 마음을 빨리 결정하게 된 그런 큰 동력이 됐습니다.

[앵커]
굳히기에 들어간 날이군요.

[이상민]
용기를 갖게 했죠.

[앵커]
1시간 독대면 얘기 상당히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이상민]
그렇습니다. 정치인은 1시간 동안 이렇게 얘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앵커]
그날 나눈 대화 중에 가슴에 남았다고 할까요, 제일 기억에 남았다고 할까요? 이런 대목은 어떤 얘기일까요?

[이상민]
저하고에서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니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마침 전국 각 지역을 순회를 하고 있는 중에 광주에서 왼쪽, 오른쪽 모두에서 정답을 찾겠다. 상당히 그게 울림이 저한테 있었어요. 보통 편향되기 쉽거든요. 한쪽으로 기울기 쉽고. 그런데 의도적으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가리지 않고 국민의 민생이나 도움된다고 한다면 모두에서 정답을 찾겠다. 이런 각오나 다짐은 굉장히 중요한 모티브라고 생각됩니다. 또 경기도 가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는데 격차의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경기 남부, 북부뿐만 아니라 경제적 격차, 사회적 격차, 교육적 격차, 문화적 격차, 나아가서 디지털 격차, 전방위적으로 그 격자의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 문제 의식 이거에 대해서 있었고요. 또 이재명 대표 피습 직후에 혐오 또는 폭력행위에 대한 단호하고도 엄중한 조치에 대한 그런 의지 같은 것은 제 정치적 가치나 어젠다하고 딱 부합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이 그걸 체화해서 앞장서면 우리 사회의 발전에 상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물론이고 국민의힘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만나기 전에는 부정적 인식도 강했다라고 하셨던데.

[이상민]
저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일 때 TV 통해서 본 뉴스나 등등을 통해서 본 것,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과 설전하는 것을 보면 장관이 뭐 저렇게 일일이, 말도 안 되는 의원들의 질문이 있다 하더라도 그냥 넘기면 될 일인데 꼬박꼬박 받아치고 그것을 좀 부정적으로 봤어요. 그런 이미지가 잔뜩 있는 상황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만났더니 뜻밖에 아주 정중하고 예의도 바른 분이시고, 또 그런 이슈에 대한 사회적 이슈나 어떤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나름의 문제 의식도 갖고 있고 또 그것을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있고. 또 정치인이라면 늘 가져야 되는 전략적 배치 그리고 배정 이런 것들에 대한 것도 나름 갖고 있어서 1시간 내내 얘기하는 동안 아주 서로 간에 재밌고 유쾌한 자리였습니다.

[앵커]
한동훈 위원장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용산과의 차별화고 그중에 가장 중요한 의제가 김건희 여사 특검일 텐데요. 의원님께서 총선 이후에라도 특검 받아야 된다, 이런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하셨는데 맞습니까?

[이상민]
그건 그전부터 제가 갖고 있던 제 개인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 얘기는 지금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전혀 양쪽 다 받아들일 의사가 없고, 이제 국민의힘에 와서, 국민의힘이 제가 오기 전에 정해진 입장을 보니까 우선 민주당이 총선 전략용으로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활용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총선 이후는 관심 없고 총선 때까지 이를 선거용, 전략용으로 쓰려는 거다. 그러면 그거는 국민의힘으로서는 도저히 어떤 내용의 특검이라도 받아줄 수가 없다. 그리고 거기에 담겨 있는 내용들, 특검의 추천이라든가 이런 등등 여러 보도 브리핑이라든가 이런 내용들을 보면 그런 독소조항들이 너무나 많이 즐비하게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을 받을 수가 없다. 민주당이 제출한, 통과시킨 안에 대해서. 그러니까 전부 반대하는 입장이니까 제 개인 입장은 중요한 게 아니죠. [앵커] 설득하실 계획은 없으세요?

[이상민]
그러기에는 제가 상황을 보니까 그런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제가 혼자 해서 이렇게 얘기한다고 받아주고, 이미 당의 의원들 또 당 지도부의 입장에서는 그 부분은 민주당의 안, 통과시킨 그 특검 법률안에 대해서는 받을 수가 없다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원래 의원님은 미스터 쓴소리신데 몸을 좀 사리시는 것 아닙니까?

[이상민]
아무래도 국민의힘 새내기니까 눈치 봐야죠. 여러 의원들이나 국민의힘 내부 구성원의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으면 제 목소리도 그분들과 같이 낼 수는 있겠지만 지금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오자마자 쓴소리라고 하면 그건 국민의힘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그리고 또 제가 또 여러 가지 상황을 판단을 하지 못한 부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신중하게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앵커]
오늘 3선 의원 모임이 있다고 하던데요.

[이상민]
그래서 저도 YTN 뉴스를 보고 방금 전에 사무실에서 여비서한테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앵커]
의원님 참석 여부는 오늘 결정이 안 된 거예요?

[이상민]
3선 의원이면 저도 들어가야죠. 지난번에 3선 중진 모임에는 참여를 했습니다, 한 번.

[앵커]
오늘 모임 여부는 좀 더 한번 알아보고. 저도 국민의힘 실무자가 혹시 빠뜨렸는지.

[앵커]
입당식 할 때 상도 받고 싶고 칭찬도 받고 싶고 국힘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 이런 포부를 밝히셨던데 국민의힘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고 할까요. 그게 무엇일까요?

[이상민]
일단 국민의힘이 여당 아닙니까? 그리고 여당이면 집행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하는 국정에 대해서 같이 파트너십을 갖고 국정을 잘 이끌어나가야 될 책무가 있고요. 그건 국민을 위해서나 나라 발전을 위해서나 꼭 필요한 것이고, 그런데 지금은 여소야대. 여당이 수가 훨씬 적고 야가 숫자가 너무 많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여당 입장에서는 휘둘리는 입장이죠. 주도적으로 국정을 끌어가기보다는 야당의 아주 거센 반대에 부딪혀서, 심지어는 발목잡기용으로 하고 있다, 이런 얘기까지 있으니까 우선 이번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되도록 하는 데 제 조그마한 미력이나마 역할을 하려고 하고. 우선 제 지역부터 잘 챙기고요. 그 기운이 대전 다른 지역까지 넘어가고, 또 세종, 충남, 충북 넘어가서 중부권에서 만약에 그런 기운이 국민의힘이 상승세를 타면 수도권, 서울경기도 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도 대전으로 출퇴근하시는 5선 중진 의원 이상민 의원인데, 이번에 그 지역구로 그대로 나가시는 거죠, 국민의힘에서도? 저희가 얼마 전에 박범계 의원 모시고 얘기를 좀 들었는데 대전 같은 경우에 이상민 의원 탈당이 표심에 박범계 의원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강한 민주당 텃밭으로 판세가 굳어졌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분석을 하셨는데 그 분석에는 동의하십니까?

[이상민]
희망사항이겠죠. 그리고 그건 박범계 의원의 민주당의 희망사항일 테고요. 어느 지역이고 유권자의 표심을 민주당의 텃밭이다, 국민의힘의 텃밭이다, 이렇게 단정짓는 것은 오만한 생각입니다. 표는 유권자가 주고 지역 주민이 주시는 건데 선택받는 선출직 후보자, 또 정당에서 여기는 내 텃밭이다. 어떻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보고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제가 저를 5선을 만들어준 지역 아닙니까?

대전 유성구. 제가 5선이 된 것은 어떤 분은 비결이 뭐냐고 그러는데 비결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저희 유성구민들이 부족하나마 아주 전폭적으로 지속적으로 밀어준 것이고 앞으로도 그것에 호소하고 또 지역 발전이나 과학기술 발전, 나라 발전에 지역민들이 신임을 해 주시면 저를 다시 선택해 주시겠죠.

[앵커]
저희 대전 민심 지형도 그래픽으로 준비한 것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20대와 21대 저희가 표시를 해봤거든요. 20대에는 반반 엇갈렸는데 21대에는 완전히 파란색이에요. 요즘 돌아다녀보시면 어떤가요? 국민의힘이 해볼만한 지역구입니까?

[이상민]
저는 제가 당을 바꿨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 그것에 대한 정서적으로 꾸지람하시는 분들도 계시겠다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민주당과 결별할 때 너무 많은 응원을 해 주셨어요. 잘했다. 민주당에, 제가 있었던 당에 침 뱉고 싶지는 않습니다마는 어쨌든 그런 당에서 있을 이유가 없다. 빨리 나온 걸 잘했다라는 격려나 응원이 많았고 이번에 국민의힘에 입당을 한 이후에도 지역민들이 굉장히 그것에 대해서 격려가 많으셨어요. 그래서 저는 조금 더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해야 되겠지만 어쨌든 처음에 걱정하는 것보다는 많은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총선 결과 제1당 되는 게 목표다라고 하셨는데 결국 공천이 잘 돼야 되는 거잖아요. 이번에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철규 의원, 찐윤이다 이렇게도 불리는 분인데 이철규 의원 들어간 것을 가지고 윤심 논란도 거세지고 있어서 그 부분은 어떻게 바라보세요?

[이상민]
그것도 국민의힘 몇몇 분들하고 말씀을 나눴는데 실무적으로 이철규 위원장이 전 김기현 대표일 때부터도 사무총장이었고 또 사무총장 그만둔 이후에 인재영입위원장인가요, 그 직책을 맡아와서 실무적으로 외부의 또는 훌륭한 분들을 모시는 데 역할을 해왔답니다. 그러니까 업무의 지속성 또 업무 파악에 빨리 하는 그런 차원에서도 이철규 위원장의 실무적 그런 부분을 지금까지 했던 그런 축적된 부분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을 하기에는 너무 해 놓은 것이 많기 때문에 특별히 친윤, 또는 윤석열 대통령의 입김을 하기 위한 통로다라고 하는 건 좀 과잉이다라는.

[앵커]
개인적으로 아시잖아요, 이철규 의원?

[이상민]
그렇죠. 제가 지난 20대 국회 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일 때 위원이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가 국민의힘 하는데도 저한테 위원장으로서 영입 연락도 주셨죠.

[앵커]
연락을 좀 하셨습니까?

[이상민]
그렇습니다. 만나기도 하고 밥도 사주고.

[앵커]
이른바 윤핵관의 느낌은 크게 못 받으셨어요?

[이상민]
전혀, 제가 볼 때는 실무적인 것. 그리고 국민의힘 입장에서 저한테는 그런 얘기들을 했었고. 저도 그런 보도를 통해서 그런 경계의식이나 그런 색깔을 보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전혀 그런 거 못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낙인이 찍히면 그 낙인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데 물론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소 관계는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그 친소관계 때문에 공적인 맡은 임무가 어떻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섣부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는 의원님 관련 뉴스 전해드리면서 어디로 가실까 저 혼자 추측을 해 봤는데 이낙연 전 대표와 손잡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했거든요.

[이상민]
아무래도 민주당에 같이 있었던 분이시니까 정서적인 친화성은 있고 또 저도 존경을 하고. 그분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비전이나 그런 것들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앵커]
단독회동도 하셨는데 왜 그쪽은 안 가셨어요?

[이상민]
솔직히 이낙연 대표도 만났고 이준석 전 대표도 만났고 또 금태섭, 양향자 두 분하고도 자주 해서 그런 새로운 신당의 흐름을 제가 역할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다 보니까 각각 그런 주도적으로 하긴 하지만 제가 거기 나서서 하기에는 조금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에는 좀 그런 부분이 없지 않나.

[앵커]
그 안에서 역할을 찾기가 힘드셨던 건가요?

[이상민]
그런 것도 좀 있었고요, 제 스스로. 또 접합을 시키려고 했습니다. 연합 세력을 해야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워낙 강대한 뿌리 깊은 두 당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같이 견주어서 경쟁을 하려면 연합할 수 있는 방법밖에 없다. 그런데 연합하는데 너무 물과 기름 같기도 하고 또 여러 돌이 섞였지만 쉽게 접합하기는 어렵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우선 가장 근본적인 것은 제 자신이 막 의욕이 솟구치지 않았어요. 거기에 막 의욕이 솟구쳐서 거기에 신당하는 데 한번 해 봐야지, 이런 마음이 에너지가 솟구치고 이래야 좀 기운도 나고 하고 싶은 욕구도 펄펄 나고 그럴 텐데 제가 너무 지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당을 한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그리고 저는 지금 제가 정치를 처음 해보는 입장이 아니고 어쩌면 5선이고 총 결산해야 될 입장 아닙니까? 그런 입장에서는 너무 신당을 한다는 것이 엄두가 안 났습니다.

[앵커]
지금 제3지대는 미래대연합 출범식도 하고 굉장히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고 그중에서 핵심되는 게 낙준연대 아니겠습니까? 이낙연 전 대표, 이준석 전 대표. 과연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이 부분인데 그건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상민]
그분들의 뜻과 의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죠.

[앵커]
워낙 캐릭터가 센 분들이라서요.

[이상민]
그렇죠. 그런데 그런 부분이 장애 부분이나 걸림돌이 될 수 있고 한편 진짜 본인들의 상황을 파악해서 상대와의 공통점, 접합점을 찾아내서 그걸 발굴해서 그걸 위해서는 손잡고 나간다. 이게 되면 가능할 테고.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과정인데, 그걸 뚫고 또 극복해 나가는 것이 정치가 또 하는 묘미고, 또 그걸 잘해내면 국민들이 기대를 하고 박수 보내지 않겠습니까? 안 되면 그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책임이 뒤따를 테고요.

[앵커]
일각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TK 쪽,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 쪽 해서 이렇게 시너지를 내면 이게 굉장히 수십 석까지도 돌풍이 불 수도 있다, 이렇게 바라보는 경우도 있고.

[이상민]
그것도 과잉으로 분석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지역적으로 양쪽을. 이준석 전 대표나 이낙연 전 대표가 영호남을 한번 쫙 빨아들일 정도의 그건 아닐 겁니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영호남이 딱 뭉치면 된다라고 하는 것은 좀 구태의연한 과거의 프레임에 갇혀있는 생각이다. 대한민국이 영남, 호남만 있나요? 또 영남, 호남도 지역적 어떤 것에만 귀속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낙준연대가 돌풍까지는 아닐 것이다?

[이상민]
네, 오히려 국민 또는 어느 지역을 한다면 그 지역민들의 소망을, 갈망을 대변하고 이루어낼 수 있는 유능함. 이런 걸 갖춰야 되겠죠.

[앵커]
어쨌든 이번 총선이 민주당 탈당하신 중진들 때문에 굉장히 들썩들썩거리고 있고요.

[이상민]
그런데 저는 이번 기회에 이를 분열이다, 이렇게 볼 게 아니고 국민의힘도 다른 신당이든 이런 당들이 막 새로운 모습을 보이면 자극을 받아서 탈바꿈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민주당도 견뎌낼 수 없을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선의의 경쟁의 구조가 돼서 고품질 정치 서비스 시대가 오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그거에 대한 자세가 되어 있고. 누구든지 와라, 하자, 경쟁을 하자

[앵커]
저희가 앞서 시작할 때 영상 제목을 빨간 넥타이 5선 중진의 꿈, 이렇게 잡아봤는데 끝으로 저희가 한 30초 정도 있는데 이상민 의원의 앞으로의 정치 인생 꿈이라고 할까요? 어떤 건지 얘기 좀 해 주세요.

[이상민]

우선 제가 혼자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몸담은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탈바꿈을 하고 또 체질 변화도 해야 되고.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 민심으로부터 바탕을 해서 국정이 잘 이끌어가도록, 윤석열 정부가. 그러면 저는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이 한국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예컨대 노태우 정부 때 보수 정부였지만 소련이나 당시 중국과 수교를 했지 않습니까? 오늘날 한국의 발전의 계기가 됐듯이. 윤석열 정부가 그와 같은 북한과의 수교 문제라든가 또 북미 수교에 나서준다든가 또는 한국 사회의 청렴도를 높이는 도덕성이 높은 그런 정부로서 집권세력으로서 자리매김하면 거기에 제 역할이 있다면 다 투여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 긍정적인 변화의 한 축이 되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내기로 변신한 5선 중진 이상민 의원 만나서 얘기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2,491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5,33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