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주 월드컵경기장 소방시설 정비를 위해 예비비 7억 원을 제주도에 요청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소방 설비 중 전기화재 진압용 특수가스가 지난해 오작동으로 모두 방출됐는데도 이를 보수할 예산을 확보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전기실에 불이 나면 초기 대응이 어렵고, 스프링클러 등 다른 소방시설 작동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소방 시설을 정비하고, 마무리되기 전까지 화재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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