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회용품 사용 금지 대상을 전체 공공시설로 확대하고 1회용품 제로 특화지구 조성에도 나섭니다.
경기도는 경기도청에서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주관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선언식'을 열고 '1회용품 제로로, 경기도가 제대로'라는 비전 아래 4개 분야 16개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중앙정부 정책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일회용품 안 쓰는 생활문화를 국민 일상에 정착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도는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공공이 앞장서 실천한다는 뜻에서 사용·반입 금지 대상을 도청에서 전체 공공시설로 확대하고, 각종 행사계획 수립 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시설 주요 지점에 텀블러 세척기와 공유 컵 대여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시군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모든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다회용 컵 이용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특화지구를 조성합니다.
도는 카페, 식당, 은행, 주민센터 등에 텀블러를 가져오는 도민에게 식음료 주문 없이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경기 옹달샘'도 운영합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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