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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영남 '후보 재배치' 논의 결과 발표

2024.02.19 오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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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공천 면접 심사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강세지역 영남권에서 일부 후보 재배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4선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당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전격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제 국민의힘에서 발표를 하게 될 텐데 지금까지 취재된 내용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아직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경선이나 전략 공천 여부 등을 논의해 왔습니다.

애초 조금 전인 5시 50분에 이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오늘 논의된 공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는데 현장에서 아직 보도자료 준비가 되지 않아서 브리핑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전국 89개 지역에서 단수, 우선 추천 후보를 발표했고 44개 지역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했는데 현역 의원 탈락자는 비례대표 2명 말고는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강세지역 영남에선 김기현 전 대표와 5선 김영선 의원을 비롯해 현역 의원 18명 지역구의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논의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공천에서 배제되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명단의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시스템 공천을 하다 보면 탈락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수도권에선 현역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나란히 공천을 신청했던 서울 강남을에서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 의원은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옮길 지역구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김영주 의원 탈당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늘 당에서 의정활동 하위 20% 통보를 받았고, 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며 대체 근거가 뭔지 점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신은 친명도 반명도 아니지만 당이 자신을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점수를 만들었다고 판단한다며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에 대한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적나라하고 상징적인 사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라지만, 이재명을 지키지는 않겠습니다.]

서울 영등포갑이 지역구인 김영주 의원은 당내에선 정세균계 좌장으로 분류되고 현역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 의원뿐만 아니라 하위 20% 대상이 된 현역 의원들에 대한 개별 통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내에선 본격적인 물갈이가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위 20% 명단에 든 의원들은 경선 과정에서 20% 점수가 깎이고 하위 10%는 최대 30%까지 불이익을 받아 사실상 공천 배제에 가까운 평가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당내에선 4선 홍영표·이인영 의원 등 비명계 의원들이 출마 의사를 밝힌 지역에서, 이들을 제외한 여론조사가 진행됐다는 제보가 잇따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이들을 쳐내고 친명계 후보들을 밀어 넣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는 겁니다.

공천관리위 핵심 관계자는 YTN에 이런 여론조사를 공관위에서 실시하지 않은 건 확실하다고 말했는데 당에선 밀실 사천이냐는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개혁신당에선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사이 갈등이 더 커지고 있죠?

[기자]
개혁신당은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홍보와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위임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대표 측 새로운 미래는 곧바로 '이준석 사당화' 의결이라며 이는 통합 합의를 깨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종일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전두환 정권과 뭐가 다르냐, 쿠데타 같은 격한 표현을 쓰며 이런 정당을 계속해야 하는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는데 조금 전 YTN과 통화에선 빅 텐트는 끝난 거라며 이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는 당내 5개 세력 가운데 4개가 동의했는데 이게 어떻게 사당화냐고 반박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공동대표 : 보통 사당화는 이런 때 쓰는 표현이 아닙니다. 5개의 정파 중에서 4개 정파가 동의했다는 것이 거꾸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언론인들께서 잘 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회에선 오늘부터 2월 임시 회기가 시작됐습니다.


총선을 50일 남짓 앞두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선거구 획정 문제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표결 여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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