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인 가운데 불과 2.4%만이 자신을 중국인으로 여긴다고 응답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정치대학 선거연구센터가 지난해 타이완 성인 1만 4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응답자의 2.4%가 자신을 중국인, 32%가 타이완인이자 중국인, 61.7%가 타이완인으로 각각 여긴다고 답했습니다.
타이완인이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응답한 비율 2.4%는 1992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치라고 센터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타이완의 미래와 관련해 '영원한 현상 유지'가 33.2%, '독립 지지' 21.5%, '통일 지지' 6.2%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영원한 현상 유지를 원한다는 응답은 역대 최고치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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