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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나 문제가 있다, 이재명 사퇴하라' 칼럼까지 나올 정도" [Y녹취록]

Y녹취록 2024.02.28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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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계속 주어지는 부분인 거예요, 보면. 그러니까 지금 과정 속에서 불공정성. 내가 떨어졌음이 문제가 아니라 이거 불공정한 것 아니냐.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 자체에 대한 분석인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그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저는 여지가 있다고 보지는 않아요. 예를 들면 정청래 이야기를 또 하셨는데 586이냐 아니냐가 기준이 되는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제 말은 운동권이냐 아니냐 이게 기준이 아니고 어떤 시스템 공천의 룰에 의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예를 들면 임종석 실장은 왜 그렇게 컷오프된 것은 아니잖아요, 아직은. 본인이 예를 들어서 현재는 어떻게 될지 몰라요. 전략공천을 받고 그분을 다른 데로 옮기라고 요청한 건데 그걸 본인이 안 받아들이니까 지금 이런 상황이 된 것인데, 그것도 그렇다고 보고. 예를 들면 586이기 때문에 되고 안 되고 이런 기준이 아니라 예를 들면 당내에서 현역 의원들의 평가는 다면평가라고 하는 게 많이 들어갔다고 그러잖아요. 예를 들면 의원들 간에 상호 평가라든지 보좌관들이 의원들에 대해서 평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그래요. 그걸 예를 들어서 어느 사람이 일률적으로 누구에게 몇 점을 줘라,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까? 169명이나 되는 의원들이고 그 밑에 일하는 보좌관들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일률적으로 어떤 사람한테 점수를 주고 어떤 사람한테 점수를 안 줄 수가 있어요? 저는 그것은 아니라고 봐요.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기준에 들어가는 것이 다면평가를 통해 점수가 나왔고 그 점수에 의해서 누군가는 10% 들어가야 되는데 그분들이 들어갔는데 그분들이 다 비명이기 때문에 이건 다 비명을 죽이기 위한 공천이다, 이렇게 어떻게 얘기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또 그런 평가를 했던 사람들은 모두 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일사불란한 지시를 받고 그렇게 했다는 겁니까? 어떤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대체? 그러니까 결과만 보고 비명들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까 예컨대 이것은 비명을 죽이기 위해서 모든 게 짜여진 것이고, 지금 홍 의원도 그렇게 얘기하시던데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근거도 없이.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대체? 누군가가 그렇게 명령을 했고 지시를 했고. 그러면 증거가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심사위원에 들어간 분이 한두 분이 아니고 또 다면평가라고 하는 것은 169명의 의원들과 보좌관들이 평가한 내용에 대해서 일사불란하게 어떤 행동이 일어난다? 이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본다고 하면 이게 어떤 의도를 가지고서 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없다는 거예요.

◇앵커> 이게 모든 과정들이 말 그대로 시스템 공천이었고 지금은 발표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어쨌든 공천 상황에서 잡음은 없을 수 없는 것이고 이게 충분히 예상하지 못했을까 하는 부분도 있어요. 왜냐하면 그런 평가 과정들을 봤을 것 아니에요. 그 당시의 분위기 그리고 강성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비명계에 대한 생각들을 생각했다면 예상 가능했던 부분들이 있을까. 왜냐하면 왜 이걸 여쭤보냐 하면 이제 이것을 어떻게 봉합하느냐의 부분인데, 지금 분위기를 보면 집단 탈당도 충분히 감지되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걸 어떻게 봉합해야 되나요? 봉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종근> 글쎄요. 지금 이재명 대표는 봉합에 무게를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통이 따르더라도 시스템 공천이니까, 본인이 주장하기에는. 그대로 가야 된다. 여기서 다시 봉합이라는 수를 쓰게 되면 또다시 흔들릴 수가 있다. 예를 들자면 아까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냐, 반발이 또 있을 수 있잖아요, 갑작스럽게 여기서 누구한테 손을 내밀면. 너무 늦었다는 겁니다. 그렇게 손을 잡기에는. 저는 또 아쉬운 건 이거예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586운동권이 너무나 오랫동안 지금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까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어느 정당이든 한목소리로만 이루어지면 그 정당은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민주주의냐의 척도는 뭐냐가 어떻게 나타나냐면 그 나라의 정당이 두 개 이상이냐예요. 한 개의 정당만 있다면 그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거든요. 똑같이 하나의 정당 안에 하나의 목소리만 있다? 그러면 그 정당은 존재 가치가 없습니다.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요. 어느 정당이든. 그래서 하나의 목소리로만 공천을 주려고 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라는 차원에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냐면 이번에 그야말로 민주당을 개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너무나 오랫동안 기존의 지지층만 상대로 하는, 그리고 거기에 안존하는 체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들이 필요하고. 그러나 두 가지가 없어요. 뭐냐 하면 새로운 사람들은 누구냐는 거예요. 어떤 사람들이냐에 대한 설득이 없어요. 그러니까 새로운 사람들, 지금 얘기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가 옛날부터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했던 사람들, 이런 것. 두 번째는 그때 당시에 새롭게 손을 잡았던 한총련, 또는 자신을 변호하거나 자신의 측근을 변호했던 변호사들, 변호사들 6명이나 공천 거의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말고 그야말로 새로운 세력이다, 어떤 상징이다. 이렇게 표현하면서 사람들을 두 번째로 설득을 했어야 돼요. 국민들을 설득하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상대 당 공천 배제되는 사람들을 설득했어야 되고. 그런데 그런 게 없었어요. 대답도 기자들한테 안 하고. 경향신문까지도 지금 너무나 문제가 있다. 이재명 사퇴하라라는 칼럼이 버젓이 전 편집국장 명의로 나올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이게 문제가 없다라고 단언할 수가 있나요?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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