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만시지탄이지만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합의돼 다행이라며 비례대표 의석을 한 석 줄인 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9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비례대표 한 석을 양보하고 여당이 주장했던 서울·경기·강원 등 4개 특례지역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합의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비례 의석을 줄이지 않고 합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유지하는 게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미 지역구 의석 조정안이 공개된 상황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워낙 심해 감석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 재표결은 이미 늦어도 너무 늦었다며 오늘 본회의를 통해 정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 당론으로 부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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