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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정국배달] 공천 파동 달래기? 황희 지원 나선 이재명/윤재옥 "민주당 공천, 친명계 당권 공고히 하는 것"

2024.03.07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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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 공천 학살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어제 행보가 눈에 띄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지낸 친문계인 황희 의원 지역구를 방문해 지원에 나선 건데요.

최근 당내 공천 파동을 달래려는 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하나의 큰 집의 구성원인 만큼 하나로 뭉쳐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황희 후보님 자신 있죠? (자신 있습니다) 오늘의 이 두 분의 모습이 우리 민주당이 앞으로 가야 할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정이 어제 났죠? (네) 아마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러나 우리가 민주당이라고 하는 정말 하나의 공동체, 비록 부족한 게 있고 섭섭하고 또 혹여 억울하게 생각되는 점들이 있더라도 우리 내의 결정을 존중해주고…]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공세를 폈는데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고려해 현역 의원 교체 폭을 줄였다는 주장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결국은 김건희 특검을 방어하기 위한 김건희 특검 공천 하고 있잖아요? 김건희 특검 공천은 여러분들이 너무 잘 아실 것 같아요. 다선 의원 중에 교체된 분이 한 분 밖에 없다고….]

이재명 대표는 오늘은 김건희 여사를 고리로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데요.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강상면으로 변경되면서 김 여사 일가가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데요.

이 대표는 현장 방문에 이어서 특혜 의혹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농성장을 방문하며 공세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대표와 맞붙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대표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자신이 장관으로 재임할 때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 처가 소유 토지 근처로 변경했다는 취지로 말한 이 대표의 주장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건데요.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총선에서도 뜨겁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민의힘은 민주당 공천이야말로 이재명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비판하는데요.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언론이나 또 정치 평론가들 다수가 민주당 공천은 소위 말해서 친명계가 당권을 확실히 공고히 하겠다는 그런 공천이 아닌가 하는 그런 지적들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쨌든 내부 사정을 구체적으로 제가 얘기할 수는 없지만 하여튼 공천 과정이 그렇게 원만하고 또 당의 공감을 받지는 못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은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 위성정당에 참여하는 진보당 후보자들이 헌법재판소에서 해산 판정을 받은 통합진보당에서 활동한 점 등을 두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선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소위 말해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보면 한미동맹을 반대를 하고 또 반대한민국으로 평가받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요. 그래서 국회가 이런 분들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듯한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당 입장으로서는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과연 맞는지, 또 국회 안에서 과연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각각 출범 당시 야심 차게 기대했던 목표보다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총선 경고등'이 켜지자 양당 모두 반등에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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