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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김종민 "우리는 진짜 대안 정당" 이준석 "우리는 대체재 아냐"

앵커리포트 2024.03.07 오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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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민주당의 추가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비명계가 줄줄이 탈락하면서 친문 비명횡사가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주목받는 인물이 있죠.

결선을 치르게 된 박용진 의원의 공천 여부입니다.

3자 경선으로 치러진 서울 강북을에서 하위 평가 10%에 포함됐음에도 3자 대결에서 결선에 오른 박용진 의원.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여전히 채점 결과에 대해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당 바깥과 통합하는 것처럼 당 내부 비주류를 안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다시 한 번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그러니까 저는 비판적으로 봅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제가 당했던 일들만 해도 좀 비판적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왜 하위 10%인가요? 저도 모릅니다. 저한테 통보하신 분이 그래요. 그러면 그 내용이라도 좀 같이 확인하시기 위해서 재심하시죠. 예, 기각입니다. 아니 그러면 1차 투표의 결과는요? 몰라야 됩니다. 안 가르쳐줍니다. 이렇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지금 바깥으로는 통합 연대를 잘하려고 그러세요. 진보당하고는 통합 연대를 하려고 그러고, 기본소득당이라든지 여러 군소 정파들, 그리고 소수 정당들과도 하는데, 당내 소수, 당내 비주류, 당내 비당권파들과의 연대 통합을 위한 노력도 당연히 해야 되는 거죠.]

반면 친명 중 친명, 이른바 신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성환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당의 주인이 누군가를 확인하는 경선, 결국 당원들이 결정하는 경선에서 탈락하는 의원들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건데요.

당 차원의 공천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당의 주인이 누군가를 확인하는 경선 결과 아닌가 싶습니다. 다수의 당원들의 뜻이 있는 것이고, 평소에 그와 다른 행보를 하셨던 의원님들이, 당원들이 결정하는 경선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제 당 차원에서 결정할 건 대부분 다 했고, 지금 일부 경선 지역이 남아 있는 거잖아요? 이제 큰 차원에서 당 차원의 공천은 끝났고, 후보들이 최종 확정되는 단계만 남아 있는 거죠.]

한편 양당의 공천 경쟁으로 한풀 꺾인 제 3지대는 본격 선거전에서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3지대 양당의 전략은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

먼저 새로운미래는 민주당의 대안 세력, 대안정당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핵심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은 진짜 민주당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김종민 /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그렇지요. 지금 저희 기대나 계획만큼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국적인 경선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경선 여론조사가 지금 최근에 한 달 이상을 계속 돌아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서 사실은 양당 지지층 결집이 조금 더 두드러지는 그런 시기인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이 시기가 지나서 본격적인 선거전으로 접어들면, 이른바 양당에 대해서 비판적인 그런 중도적인 민심들이 조금 더 결집이 되는 이런 시기가 올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새로운미래의 최종적인 목표는 민주당의 대안정당, 소위 말하는 진짜 민주당, 이게 최종목표입니까?) 그렇지요. 민주당의 대안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민주당의 핵심정신과 가치가 있어요.]

선거전에 들어가면 3지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데는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공히 같은 바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민주당의 대안 세력이 되겠다는 새로운미래와 달리,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의 대체 정당은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얘기하지만 아까 조국혁신당도 그렇고, 뭐 나머지 제3지대 세력들 같은 경우에는 결국 민주당의 어떤 위기 상황 속에서 민주당의 대체재, 또는 민주당의 보완재가 되겠다고 나와 있는 당들이거든요. 저는 개혁신당은 그와는 선명하게 결이 다르기 때문에 이제 선거가 공천이 끝나고 실제 선거국면에 들어가면 많은 국민들이 개혁신당의 아주 선명한 위치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뭐 국민의힘의 대체재 정당이 되겠다라고 그렇게 선언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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