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을 '패륜 공천'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은 이 대표가 스스로 공천한 것이야 말로 패륜 공천이라고 생각할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형수 욕설과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등 이 대표를 둘러싼 의혹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친일 공천'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는 이 대표의 일제 샴푸 법인카드 의혹으로, '극우 공천'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일베 의혹으로 받아쳤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의 이른바 '2찍' 발언을 두고, 주권자인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봐야 이런 소리를 하는지 한심하다며 저희는 절대로 그러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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