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비례, 노골적 종북" 공세 속 민주당, 재추천 요구 / 가수 리아, 조국혁신당에 [띵동 정국배달]

2024.03.12 오전 08:17
AD
[앵커]
4월 총선 공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비례 정당에는 누가 출마할지도 관심이죠.


국민의힘은 연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 위성정당 후보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특히, 비례 1번으로 유력한 전지예 후보가 반미 성향 단체에서 활동한 이력을 부각하며 민주당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말을 들어 보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 위성정당 비례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노골적인 종북 인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대단히 앞순위에 들어가 있죠. 비례 1번에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비례 1번 후보의 경우에는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던 단체의 대표 출신입니다. 비례 1번이라는 것은 그 정치 세력의 방향성 그리고 정책과 공약을 보여주는 상징과 같은 존재입니다. 저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묻고 싶습니다. 민주당의 이번 총선 공약은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입니까? 반미입니까? 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인사가 비례 1번으로 선정되는 것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라고 답변하시고, 그리고 국민 앞에 설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중도 표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이재명 대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선이 필요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사실상 후보를 재추천해 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에 비판적 견해를 가진 모든 세력, 모든 사람이 힘을 모아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저희는 판단합니다. 그 점에 동의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더불어민주연합을 구성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 봅니다. 다만 저희의 기대라고 한다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각자의 정치적 지향들이 있겠지만 정치는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켜야 하는 현실이기 때문에, 현실의 장이기 때문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기대에 부합하는 합리적 의사결정, 합리적 인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구 중구·남구에 공천된 도태우 변호사의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이 논란입니다.

도 변호사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굉장히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고,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며 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국민의힘 비대위에서도 도 변호사의 발언과 공천 결정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도 변호사의 공천을 다시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며 당 공천관리위에 재검토를 요청한 건데요.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지민비조'를 주장하며 선거전에 뛰어든 인물이 있죠.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말인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입니다.

조국 대표가 어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 것 등을 지시했다고 하네요.

그런 만큼 자신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 순위를 묻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대표님도 비례 접수를 하시는 입장 아닌가요?) 그렇죠. 저도 접수를 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아직 안 하셨습니까?) 예예. // 저희가 주력하고 있는 것이 비례 쪽인 것은 맞고요. 제가 당 대표이지만, 지역 비례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선거기획단, 공천심사단 등등이 마련돼서 회의를 곧 진행을 합니다. 거기서 결정을 하는 게 맞을 것 같고….]

그런데 어제 조국혁신당에 오랜만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가수 리아인데요.

리아는 지난 대선 때에는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의 등장곡을 부르는 등 이 대표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김재현 (가수 리아) / 바른음원협동조합 이사장 : 정치도 문화입니다. 우리가 힘을 합쳐 바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우공이산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끝까지 함께 노력하는 것에서 오는 것임을 알려주는 고사입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지만, 민의가 함께하면 태산을 옮깁니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 정권을 반드시 조기종식 시키겠습니다.]

이번엔 총선 격전지로 가보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선거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격전지 '3대 벨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강, 낙동강 인접 지역구와 경기 남부권 등인데, 총선 희비를 가를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심의 풍향계로 꼽혀온 서울, 그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끄는 곳은 한강에 맞닿은 지역구,

이른바 '한강 벨트'입니다.

마포와 용산, 성동, 광진, 동작 등 선거 때마다 표심이 출렁인 지역입니다.

4년 전 용산 1곳에서만 이겼던 국민의힘은 맞춤형 후보 배치로 탈환을 벼르고 있고, 민주당은 일부 현역 의원들을 교체하며 수성에 나섰습니다.

광진을에선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고민정 후보에 '오세훈계'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가 도전장을 내며 사실상 '리턴 매치'가 이뤄졌습니다.

중·성동갑에선 전현희·윤희숙 후보의 '여전사 맞대결'이, 마포을에선 정청래·함운경 '운동권 출신' 후보들의 승부가 펼쳐집니다.

동작을에선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영입 인재 류삼영 후보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일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마포갑 역시 민주당 영입 인재인 이지은 후보와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가, 광진갑에선 경선에서 현역 의원을 이기고 본선에 오른 민주당 이정헌 후보가 국민의힘 김병민 후보와 표심 경쟁에 나섰습니다.

남부 지방에선 낙동강과 접한 경남과 부산 일대 지역구인 '낙동강 벨트'가 주요 승부처입니다.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김태호 후보가 맞선 경남 양산을에 우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해을의 김정호·조해진, 부산 북구갑의 전재수· 서병수 후보 등 현역 의원 간 대결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60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수가 걸린 경기도에선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석권했던 수원의 5개 지역구, '수원 벨트'가 뜨겁습니다.


수원병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김영진 후보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신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가 외나무다리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원정은 민주당 경선에서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꺾은 '친명' 김준혁 후보와 범죄심리학자 출신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여의도 입성 티켓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2,47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5,31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