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종북 한 명 바꾼다고 해결 안 돼...정책적 답해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된 전지예 후보의 종북·반미 성향 논란과 관련해, 후보 한 명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정책적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2일)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과연 한미연합사 해체나 한미연합훈련 중지 같은 총선 공약을 내걸 건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후보 교체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빼느냐 마냐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며, 그분 말고도 비슷한 후보들이 또 있는 만큼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구 중·남 지역구 공천을 받은 같은 당 도태우 후보를 5·18 관련 과거 발언 논란으로 공관위에 재검토를 요청한 데 대해선, 과거 언행보다 현재와 미래 언행이 중요하다면서도 해당 발언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