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도중 임명돼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대사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공식 부임을 알렸습니다.
이 대사는 어제(12일) 인사말에서 "양국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국방·방산 협력 동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급망 안정과 핵심광물을 포함한 자원·에너지 등 경제안보 제고를 위해 호주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호주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호주 관계 발전의 교두보가 되어 호주 전역에 16만 명이 넘는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과 호주를 찾는 우리 국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영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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