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 지역 총선 후보자들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과 관련해, '호남 홀대론'을 주장하며 재조정되지 않으면 후보직에서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전주갑 양정무, 전주을 정운천 등 국민의힘 전북 후보자들은 오늘(19일) 긴급 성명을 내고, 비례 명단에서 기대했던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라북도당 위원장도 오늘(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례명단에 전북 지역 인사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건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호남 지역 후보들의 우려가 상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책임당원들도 오늘(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광주 배제는 당과 지역을 위해 헌신한 책임당원들을 철저히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번 공천으로 광주에 희망이 사라졌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