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씨의 수사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간부급 경찰관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어제(21일) 공무상 기밀 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긴급 체포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 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선균 씨가 수사받을 당시 인천경찰청장 부속실 소속이었던 A 씨는 수사 자료를 언론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 인천경찰청 경무계 등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A 씨가 수사 보고서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보고서를 입수, 유출하게 된 경위와 증거 인멸 정황은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부터 이 씨 관련 경찰 내부 수사 보고서 원문이 인터넷 언론사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인천경찰청과 해당 언론사에 대해 강제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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