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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8' 한동훈, 전략 모색...이재명, 경기 북부 공략

2024.03.23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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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18일 앞둔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따로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가운데 남은 기간 전략을 모색할 거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 북부 표심 공략에 나섰는데, 정부 여당의 '안보' 공세에 대한 맞불 형식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별도로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하죠?

[기자]
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주중에 수도권과 대구·경북, 충남 등을 돌며 세몰이를 한 만큼 오늘은 밀린 당무를 처리하는 데 집중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내부적으로는 고전하는 지지율 상승 방안을 모색할 거로 보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3일) 공개된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현재의 총선 판세에 대해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때처럼 여전히 '9회 말 2아웃 2스트라이크'라는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선거운동이 이제 시작됐다며 국민이 원하는 대로 맞추려고 굉장히 발버둥 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내일(24일) 선대위 회의에서 새로운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 내에서는 공동선대위원장을 임명한 뒤에도 한 위원장의 '원맨' 리더십만 주목받는 데 대한 고민이 나오고 있는데요.

윤재옥 원내대표는 잠시 뒤 서울 서초을에서 경기도 부천을로 지역구를 옮긴 박성중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합니다.

이 지역 현역인 설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마한 만큼 민주당 김기표 후보를 포함해 '3자 구도'를 공략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여당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오늘(23일) 인요한 선대위원장을 앞세운 선대위를 꾸렸습니다.

공동선대본부장은 강선영, 김건, 김민전, 진종오 후보가 맡았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수도권, 특히 경기 북부를 찾아간다고 하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나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경기 북부인 포천과 의정부, 파주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이곳은 접경 지역이라 군부대가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 대표는 포천 유세에서 민생은 완전히 파탄나고, 평화는 전쟁 위기까지 가고 있다며 자유로운 나라, 평화로운 나라가 이제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게 평화와 안보를 특히 강조할 거로 보이는데요.

정부 여당이 어제(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안보를 강조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저녁에는 김포를 찾아갑니다.

김포는 국민의힘의 이른바 '메가시티'와 서울 편입 구상에서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데요.

여당의 전략대로라면 국토 균형 발전의 문제가 생긴다는 점을 지적하며, 김포-서울 편입론의 문제점을 부각하는 데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이해찬,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각각 충남 홍성과 서울에서 당 후보들을 지원합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제주도를 돌았는데, 제주 4·3의 진실을 알리고, 왜곡과 폄훼를 멈추게 하겠다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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