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경기 시흥갑 정필재 후보가 과거 성범죄 가해자 변호인으로서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줬다고 주장하며 국민의 대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오늘(30일) 브리핑에서 정 후보가 변호사 시절 '아르바이트생 강간 사건'의 변호를 맡았던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결한 가해자를 앞장서 두둔하며 변호하는 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국회의원 후보의 자질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김혜란, 인천 부평을 이현웅, 대전 서갑 조수연 후보 등을 거론한 뒤, 성범죄 가해자들을 변호한 사람들이 후보로 나선 건 또 다른 2차 가해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사과와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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