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서대문갑 후보인 이용호 의원은 과거 인터넷방송에서 '김활란이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서 성 상납시켰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에 있는 이화여대와 그 구성원을 능멸한 망언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아무런 근거 없이 초대 총장인 김활란 여사를 종군 위안부 동원자로 낙인찍고, 이화여대생을 미군에 성 상납한 사람들로 추락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여성 국회의원과 중앙여성위원회도 기자회견을 통해 수준 낮은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김 후보는 당장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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