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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가입할까...쿠팡 요금 기습 인상하는데 인하하는 신세계

2024.04.15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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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가입할까...쿠팡 요금 기습 인상하는데 인하하는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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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쿠팡과 다른 행보를 보여 화제다.


G마켓,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회원제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가 5월 한 달 동안만 3만 원에서 4,900원으로 내려간다. 쿠팡이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58% 인상한 가운데, 신세계가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지마켓, 옥션에 따르면, 이들 이커머스는 오는 5월 한 달 동안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4,900원으로 인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지난해 6월 신세계그룹이 내놓은 통합 멤버십이다. G마켓, 옥션,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그룹 계열사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이 연회비 인하에 나선 건 경쟁사인 쿠팡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쿠팡 유료 회원 중 일부가 최근 회비 인상으로 저렴한 혜택이 있는 이커머스로 갈아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마켓 관계자는 YTN에 "멤버십 할인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려는 행사는 맞지만, 쿠팡 월 회비 인상을 염두에 두고 진행한 것은 아니"라며 "매년 5월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중 하나인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연회비 할인을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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