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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과 사전 조율설"...의혹 확산

2024.04.16 오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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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미국에 이번 이스라엘 공격을 사전 통보하고 수위를 조율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이란과 미국은 강력히 부인하면서도 메시지는 주고받았다고 인정해 의혹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튀르키예를 통해 이스라엘 공습을 미국에 사전 통보했고 미국은 "작전이 일정 한도 내에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영사관을 폭격한 내용만 주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사전에 의사소통을 하긴 했지만, 공격 수위를 논의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세르 칸아니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해 다른 어떤 쪽과도 사전에 조율된 거래를 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역시 사전 통보설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란이 보복 공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일과, 관련 징후 그리고 예상은 있었지만 시기와 규모에 대한 통보는 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지난 한 주 동안 다른 나라들과 많은 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격에 대한 알림이나 목표물을 감지할 만한 어떤 내용도 없었습니다.]

미국으로서는 자칫 이란과의 교감으로 해석될 수 있는 데다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고려하면 무조건 아니라고 해야 하는 상황.

또 이란 입장에서는 최고지도자의 명령에 따른 강력한 응징이라는 이번 공격의 의미를 '사전 조율'로 훼손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사전에 메시지는 주고받았지만, 조율은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국제사회는 의혹의 시선을 쉽게 거두지 않는 모습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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