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 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무역대표부, USTR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적 관세는 현재 7.5%로,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권고한 세율은 25%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 계층의 표심을 얻으려는 행보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중국의 정책과 국내 철강·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고품질 미국 제품이 밀려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USTR은 조선과 해운, 물류 분야 등에서 중국의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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