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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잡을 데 없다"더니...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4.26 오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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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황선홍 호 선수들은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알리는 것은 물론 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올림픽 무대에 도전조차 못 하게 됐습니다.

대표적인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이후 20년 넘게 지도자 생활을 이어온 황 감독의 경력에도 큰 오점이 남게 됐는데요,

황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 뒤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맡으면서 '소방수' 역할도 했죠,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에 공식 선임할 A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황 감독이 포함됐다며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정해성/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지난 4일) : 이런 말씀 어떨지 모르지만, 황선홍 감독 체제 대표팀이 흠을 잡을 데가 없다….]

하지만 임시 지휘봉을 맡으며 3월 한 달간 사령탑 공백이 생겼던 것이 결국 이번 패착이 된 셈이죠.

축구협회에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A대표팀에) 겸임시켜 이 꼴이 되었느냐"며 쏘아붙였는데요.

'흠 잡을 데 없다'던 황 감독에게 '흠'이 생기며, 앞으로 A대표팀 감독을 맡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서,

차기 감독이 누가 될 것이냐에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업계와 팬들은 홍명보 감독 등 K리그 감독들과, 에르베 르나르 프랑스 여자 대표팀 감독, 셰뇰 귀네슈 전 터키 대표팀 감독 등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르나르 감독은 현재 프랑스 여자 축구 대표팀을 맡고 있지만, 2026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남자 축구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고요.


71살의 노장 세뇰 귀네슈 감독은 앞서 "FC서울 감독 시절 한국에 3년 살며 정말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했다"며 "마지막 축구 인생 3년을 한국과 함께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하기도 했습니다.

축구는 팀스포츠이고,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최근 여러모로 충격과 아쉬움을 많이 남긴 한국 축구가, 앞으로 훌륭한 감독과 팀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라봅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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