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미국 선거에 개입해온 증거들을 봐왔다며 이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사흘간 중국 방문을 마친 뒤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개입까지 하려는 시도의 증거를 보아왔다며 최대한 빨리 차단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선거 개입을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인 만큼 중국이 선거에 개입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다시 듣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대선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시 주석도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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