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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 초읽기 속에 블링컨 다음 주 이스라엘 방문...민간인 희생 막아낼까

2024.04.27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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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다음 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대규모 민간인 사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 돌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의 최남단 라파가 하마스의 최후의 보루라며 지상군 투입을 공언해 온 것은 꽤 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최근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군이 라파 인근에 수십 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운집시키고 가자지구에 주둔하는 병력 배치를 변경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움직임이 라파 지상전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라파 북쪽에 민간인 대피를 위해 대형 텐트촌을 조성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이스라엘군이 정부로부터 지상군의 라파 투입에 대한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라파는 100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피난민과 주민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격할 경우 대규모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거 같은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에 간다죠? 어떤 의미입니까?

[기자]
이스라엘이 곧 라파에서 지상전을 벌일 것이란 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다음 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다음 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이스라엘 당국자는 블링컨 장관과 이스라엘 측이 인질 협상과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 작전 문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중재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은 다섯 달째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 시도가 다시 이뤄질 수도 있다는 신호도 일부 포착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중재를 위해 현지 시간으로 26일 이스라엘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과 팔레스타인 포로 맞교환, 가자지구 난민들의 북부 귀향 허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 결과가 주목됩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언론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에 "새로운 동력과 활력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집트와 카타르, 이스라엘이 개입해 협상안에 진전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영국을 포함한 18개국 정상은 최근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인질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완전히 반대하지 않으며 하마스가 전쟁을 끝내는 데 주요 장애물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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