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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4월 내내 '이 패턴' 반복, 이번에도 오래 못 간다

자막뉴스 2024.04.29 오전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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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떨어진 지 3주가 채 지나지 않은 여의도에 또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입은 옷 그대로 물놀이터에 뛰어들고, 취재하는 기자도 맨발에 젖은 바지를 걷어 올렸습니다.

꽃보다는 물을 찾게 되는 날씨.

그늘을 찾아 남산 팔각정에 모여 앉은 사람들은 아이스크림에 부채까지 손에 들었습니다.

4월 봄이라기보다는, 한여름에 가까운 풍경입니다.

서울 낮 기온은 2주 전 일요일에 29.4도를 찍은 데 이어, 또다시 평년 기온을 8도 넘게 웃도는 28.9도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정선 31.2도, 영월 30.6도, 밀양 30도, 광주 29.5도 등 이틀 연속 전국 곳곳에서 한여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더위도 오래가지 않고 비가 내리며 금세 꺾일 전망입니다.

밤사이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예정인데, 수도권에는 5mm 미만, 남부 지방에는 10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촬영기자ㅣ온승원·김세호·정진현
영상편집ㅣ신수정
디자인ㅣ이원희
자막뉴스ㅣ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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