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롤스로이스 사망 사고' 운전자가 마약류를 불법으로 처방받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먀약류관리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롤스로이스 사망 사고' 운전자 신 모 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의원 14곳을 돌아다니며, 모두 57차례에 걸쳐 본인과 타인 명의로 프로포폴 등 수면마취제를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신 씨에게 불법으로 마약을 처방한 의사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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